조양방직의 모든 것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화도에 있는 카페 조양방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조양방직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1933년 홍재묵, 홍재용 형제가 처음 설립한 국내 최초, 최대 방직공장입니다.
1950년대까지 인조직물을 생산하였으나 대구를 중심으로 섬유공장들이 많이 생기면서 조양방직은 1958년 폐업하게 됩니다.
폐업 후 방치되다가 2018년 7월 미술관 카페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그럼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신 레트로 카페의 대명사 조양방직의 평점 및 리뷰를 알아보겠습니다.
조양방직은
네이버 : 방문자 리뷰 18,184건, 블로그 리뷰 7,452건
카카오맵 : 방문자 리뷰 397건, 평점 5점 만점에 3.2점
티맵 : 최근 3개월간 길안내 47,804번 (1일 평균 531.1건)
네이버 블로그 리뷰나 티맵 길 안내는 엄청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카오맵의 경우 평점이 좀 낮은데 분석 시 주차 문제, 많은 사람들, 과도한 레트로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이 종종 계셔서 평점이 낮은 듯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조양방직에 대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조양방직 찾아가는 방법, 영업시간 및 특이사항
1. 찾아가는 방법
●내비게이션 주소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 5번 길 12 조양방직
(주차장 있음)
●대중교통
1) 강화터미널 도착
2) 지선 버스 탑승(18번, 20번, 32번, 33번 포함 15대)
3) 18번, 20번 버스 기준 9분(3 정류장) 이동
4) 여고입구 하차
5) 도보 5분
2. 영업시간
●월화수목금 : 11:00~20:00 (19:20분 라스트오더)
●토일 : 11:00~21:00(20:20분 라스트오더)
3. 특이사항
●주말 피크시간 매우 혼잡
●애견동반 가능
●Care Kids Zone
케어키드존으로 어린 자녀 동반 가능하지만 적극적인 케어를 필요로 합니다.
●전화번호 : 0507-1307-2192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장애인 편의시설
●주차장 안내
2020년도에 방문 시 조양방직 앞 공터가 주차장이었으나 지금은 공사 중으로 주차 불가
조양방직 진입 전 좌측 길로 들어가서 조양방직 전용 주차장에 주차 필요.
조양방직 가기 전 10m 전 조양방직 주차장에 대한 안내표가 나와있습니다.
그 길로 쭉 가시면 주말포함 주. 정차 단속 구간이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으니 꼭 지정된 곳에 주차하세요.
가시다 보면 조양방직 주차장이 나오는데 주차 대수는 대략 30~40대 정도입니다.
주말에는 만차니 인근 공용주차장 (주차장 나와서 우회전)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30분 / 600원)
2. 조양방직 외부 및 내부 모습
1. 외부 모습
조양방직은 외부가 너무 예쁜데 많은 사진들을 찍었지만 대표적으로 예쁜 사진 몇 개만 올려볼게요.
내부도 예쁜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외부는 여섯 개만 올려보겠습니다.
어떠신가요?
입구부터 레트로한 느낌이 가득하며 빨리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죠?
외부는 예쁜 소품들로 잘 꾸며두었으며 예쁜 꽃도 많아서 잘 꾸민 정원 느낌이 납니다.
특히 조양방직_외부#5번 사진에서 보시면 2층으로 올라가실 수 있는데 거기서 내려보는 뷰가 조양방직_외부#6번 사진입니다. 너무 아름답죠?
타 지역엔 이런 정원도 유료로 입장하던데 조양방직은 카페 + 정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1석 2조 카페입니다.
그럼 이제 조양방직 내부를 알아보겠습니다.
2. 내부 모습
조양방직은 외부도 예쁘지만 개인적으론 내부가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넓은 공간에 레트로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서 많은 포토존이 있어요.
외부 모습이 카페 + 정원의 느낌이라면 내부는 카페 + 박물관 + 미술관 + 식물원의 느낌입니다
내부 모습도 한 번 보시죠~!
대표적인 사진 10장 선정하였습니다.
정말 식물원 + 박물관 + 카페 느낌이 나죠?
식물원 느낌의 천장과 다양하고 예쁜 식물들
내부 소품과 인테리어로 박물관과 미술관 느낌
거기에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밝은 분위기의 카페 분위기
카페 하나로 정원(외부)+박물관+미술관+식물원 느낌을 동시에 받는 그런 장소 같아요.
특히 조양방직_내부#1 사진은 방직공장 시절 생산라인에 양쪽에 테이블을 설치한 게 아닐까 추정됩니다.
지금은 양쪽에 조명을 예쁘게 달아서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내는 별관까지 있고 별관 역시 넓어서 다 둘러보는 것만 30분 정도가 걸리더라고요.
아름다운 곳이 많으니 방문하신다면 시간적 여유를 두시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그럼 이제부터 메뉴랑 주문 후기 들어갑니다.
3. 메뉴 및 주문
1. 메뉴
메뉴는 음료와 베이커리류가 있습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7,000원, 카페라떼 7,000원으로 저렴하진 않습니다.
음료의 가격 구성은 7,000원~8,000원 사이로 음료 간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론 어떤 카페던지 아메리카노가 제일 저렴하고 라떼류가 비싼데 여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라떼류 드세요!!)
베이커리류는 아주 다양하게 있습니다.
베이비 슈 6,000원, 생과일 마들렌 9,000원, 소금빵 3,000원 생크림크루아상 7,000원, 수플레 치즈 케이크 8,000원 몽블랑 7,500원 프렌치 피크닉 7,000원, 명란 바게트 6,500원 등등 다양한 베이커리류가 있습니다.
가격은 제 기준으로 적정하다와 조금 비싸다 사이 정도라 생각됩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 참고 드려요.
그럼 이제 주문으로 가겠습니다.
2. 주문
저희는 카페라떼와 그린티라떼, 프렌치 피크닉을 주문했습니다.
특이한 건 음료 주문 및 계산하는 곳이랑 베이커리를 주문 및 계산하는 곳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음료 주문하는 카운터는 찍었는데 베이커리는 못 찍었네요.
일단 베이커리와 음료 관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뭐..사실 평범합니다..
카페라떼와 그린티라떼는 1회용 불투명한 용기에 담겨있어서 위에서 바라볼 때 무슨 음료인지 알 수 있고
프렌치 피크닉은 여섯 조각으로 나누어진 빵으로 마늘 빵 느낌이 납니다.
뭐 관상으로 볼 때 딱히 특이한 점이 없습니다.
그럼 이제 총평 들어가겠습니다.
4. 총평
조양방직에 대한 주관적인 총평 들어갑니다.
카페라떼는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 정도의 맛입니다.
뭐 어느 카페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그 정도의 맛
맛이 없지도 맛있지도 않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
그린티라떼 역시 그냥 생각하던 그 맛? 그 정도입니다.
집 근처 카페에 가서 그린티라떼를 주문하면 먹을 수 있는 그 맛..
프렌치피크닉은 마늘 바게트 느낌에 크림치즈가 한가득 들어있어서 마늘향에 달달함에 바삭함까지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양도, 맛도 괜찮은 베이커리였습니다.
카페라떼나 그린티라떼의 7,000원이란 가격, 그리고 프렌치피크닉의 7,000원으로 가격대가 있지만 주변 분위기, 포토존, 볼거리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금액입니다.
솔직히 1,000원씩만 저렴해도 가성비 좋은 음료와 베이커리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별점 들어가겠습니다.
●그린티라떼 : ★★★★★ / ★★☆☆☆ (70점)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맛은 그냥 평범한 그린티라떼 맛입니다.
●카페라떼 : ★★★★★ / ★★☆☆☆ (70점)
카페라떼 역시 가성비가 좋은 건 아니지만 그냥 먹을만한 카페라떼 입니다.
●프렌치피크닉 : ★★★★★ / ★★★☆☆ (80점)
프렌치피크닉은 마늘바게트 느낌으로 크림치즈와 잘 어울려서 달달한 마늘 향기가 입가에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거기에 바삭함이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7,000원이면 제가 다녀봤던 타 카페들에 비해 가성비가 좋지는 않습니다.
●분위기 : ★★★★★ / ★★★★★ (100점)
넓은 실내와 실외공간을 알차게 채운 미술관 + 박물관 + 식물원 + 정원 느낌의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특히 구석구석 1900년대 초반의 느낌을 줄 다양한 소품들과 인테리어, 식물원 느낌에 아름다운 조명들이 더해져 조양방직 특유의 따뜻한 느낌까지 더해지면서 분위기 측면에서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총평 : ★★★★★ / ★★★☆☆ (80점)
재방문의사 : OK
냉정하게 말해서 베이커리와 음료가 저 가격에 저 맛이라면 이 카페는 안 올 듯합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다 했다는 말처럼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주말 피크 시간이 아닌 주중에 올 경우 다양한 포토존으로 인생 샷을 남기기에도 좋은 카페입니다.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조양방직을 오려고 오진 않겠지만 강화도에 올 일이 있다면 다시 한번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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